'자백유도제' 문상호 조사 불발…'관저 의혹' 윤재순 14일 출석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 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조사가 불발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문 전 사령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지만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종합특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지시로 약물 투여를 통한 자백 유도를 검토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문 전 사령관의 진술조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진술조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항소심에도 증거로 제출됐다.

또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3일 김 전 차관, 14일 목요일 오전 윤 전 비서관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인 줄 알고도 공사 수주를 강행하고, 객관적 검증 없이 예산을 집행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있다.

이밖에 지난주 피의자 4명과 참고인 23명이 종합특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지난 7일에는 내란 선전 혐의로 이은우 전 KTV 사장을 피의자 조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도 진행됐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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