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함께 '에이전틱 AI 시대의 보안 이슈와 법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앤장은 오는 14일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빌딩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에이전틱 AI의 기술적 보안 이슈와 법적 과제를 점검하고, 기업의 실무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구와 시스템을 호출해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의 인공지능으로, 기업의 운영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권한 오남용, 프롬프트 조작, API 연동 과정에서의 정보 유출, 책임 귀속 및 감사로그 관리 등 새로운 유형의 보안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거버넌스 차원의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앤장은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과 개인정보·정보보안 관련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이 AI 도입과 운영 전 과정에서 보안 통제와 준법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정영진 변호사가 환영사를 맡는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 실장과 이원태 국민대 교수(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장)는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발제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에이전틱 AI의 보안 이슈와 과제'를, 김도엽 변호사가 '에이전틱 AI 보안의 법적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권태경 연세대 교수(정보보호포럼 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세션 발표자들을 비롯해 김용대 KAIST 교수,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 지은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과장,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강한철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행사를 기획한 이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미토스 쇼크 이후 AI가 주체가 되는 사이버 공격과 방어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법·제도적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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