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어버이 은혜 감사"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서 어르신 1000여 명 함께해…표창·공연·복지체험 진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전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광주시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가 어버이날인 8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당신이 살아온 시간, 우리가 걸어갈 오늘'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효행을 실천해 온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3명, 광주시장상 15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한 '감사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으뜸효남구예술봉사단'의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 장터와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무상 점검과 친환경 탈취제 나눔 등 ESG 실천 부스를 비롯해 건강 체크, 이혈요법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치매 예방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돼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가 남구와 남구시니어클럽, 광주대학교, 광주광역치매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념식 성격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형 행사로 꾸렸다는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남과 통합되면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 일자리, 건강, 연금 문제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된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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