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풍력발전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지난 7일 제주 풍력발전단지에서 재생에너지운영본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탈출 및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풍력발전 설비 내 화재로 약 80m 높이 나셀(Nacelle)에 작업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비상탈출 시연과 탈출 장비 실습을 통해 고소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세계풍력기구(GWO) 국제 표준에 따라 전문 강사 지도로 진행됐으며, 현장 대응 능력과 장비 활용 숙련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해상 환경을 고려한 환자 이송 훈련도 병행됐다. 중부발전은 파도가 높은 상황에서 해상구조물과 선박 간 환자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과정을 점검하며 실제 구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확인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상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신안우이 해상풍력(390㎿),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160㎿) 등 후속 사업에서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현장에서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반복 훈련과 지속 투자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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