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엑스포 코리아'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 본격화


AI·제조 경쟁력 앞세워 7월 지정 총력

구미시는 7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앞두고 AI 엑스포 코리아 2026 현장에서 제조 기반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산업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와 산업계를 공략하는 홍보전을 펼쳤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시=정창구 기자] "구미가 왜 로봇 특화단지여야 하는가."

7일 오전 코엑스 전시장.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산업 전시회인 AI 엑스포 코리아 2026 현장 한가운데 마련된 구미·포항 공동 홍보관에는 개장 직후부터 산업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형 전광판에는 'AI·로봇·제조 혁신도시 구미'라는 문구가 연이어 송출됐고, 현장 관계자들은 방문객들에게 구미의 산업 경쟁력과 로봇 특화단지 비전을 직접 설명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는 7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앞둔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실상 유치전을 본격화했다.

포항시와 공동 전선을 구축한 구미시는 제조 기반과 AI 기술이 결합된 산업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와 산업계 공략에 나섰다.

홍보관에는 로봇 핵심부품 기술과 제조공정, AI 기반 산업 적용 모델이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됐고, 방문객들은 센서와 제어기, 구동장치 등 구미 기업들이 생산하는 핵심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 엑스포 코리아 2026 홍보관에는 로봇 핵심부품 기술과 제조공정, AI 기반 산업 적용 모델이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 방문객들은 센서와 제어기, 구동장치 등 구미 기업들이 생산하는 핵심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시

현장을 찾은 산업 관계자들은 "구미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준비가 돼 있다"며 "부품부터 생산까지 한 도시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미는 이미 반도체와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로봇 핵심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구동기와 센서, 제어기 등 핵심부품 생산은 물론 완제품 제조까지 가능한 산업구조를 갖춘 데다,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접목하며 제조형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특화단지 구상은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구미가 부품 생산과 제조를 맡고, 포항은 실증과 AI 학습을 담당해 개발부터 생산, 데이터 축적, 현장 적용,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전주기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오는 7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며 유치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 그리고 AI 기술이 결합된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특화단지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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