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터치 위치 확인 체계'를 구축하며 스마트 재난 대응 기반 강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최근 운양·운양2·운양3·장기지하차도 등 관내 지하차도 4개소를 대상으로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사하거나 중복된 지하차도 명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치 혼선을 줄이고,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대상 구간에 총 100개의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기초번호판에는 NFC 기능이 적용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현재 위치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초기 대응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방·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하차도 명칭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했으며, 현장 시인성 점검을 통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초번호판은 도로 구간별 위치를 일정 간격으로 표시하는 주소정보시설로, 재난·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위치 안내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특히 구조가 유사한 지하차도 구간에서는 위치 식별 정확성이 구조 대응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물 설치를 넘어 디지털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NFC 기반 기초번호판 설치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주소정보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 주요 도로와 생활 밀접 지역을 중심으로 위치정보 안내 체계를 지속 정비해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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