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6 현대 N 페스티벌' 시즌을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동일 차종으로 경쟁하는 방식인 원메이크 레이스 특성상 드라이버의 실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은 △아이오닉 5 N 기반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기반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기반 ‘넥센 N2 클래스’ △신설 ‘넥센 N3 클래스’ 등 총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모든 경주 차량에는 N 양산차의 핵심 부품이 적용돼 고성능 브랜드의 기술력을 트랙 환경에서 검증한다.
올 시즌은 총 6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 용인을 시작으로 6월 영암, 7월 인제, 10월 인제와 용인에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3라운드와 4라운드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인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돼 국제 수준의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레이스 포맷에도 변화가 있다.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대회 최초로 나이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가 도입된다. 야간 경기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는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하절기 관람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내구 레이스는 약 250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3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장시간 주행에서 차량 내구성과 팀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기로, 다양한 클래스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3라운드에서는 N 차량 보유 고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짐카나 대회와 드리프트 이벤트를 운영해 일반 고객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각 라운드 현장에서는 △전문 드라이버 동승 체험 ‘N 택시’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서 만나는 ‘그리드 워크’ △‘N 퍼포먼스 트럭 전시’ △어린이 대상 ‘N 미니카’ △트랙 투어 ‘서킷 사파리’ △가상 주행 체험 ‘N e-Festival’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열린다. 현대차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심레이싱 장비와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레이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팬층 확대와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