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진태현이 '이혼숙려캠프' 하차와 관련해 재차 입을 열었다.
진태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없다. 25년 전 방송국 공채 배우로 입사해 단역부터 주·조연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으며 여기까지 온 거라서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진태현이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이 결정한 저의 하차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됐고 4월 초 마지막 화를 끝내고 떠나게 됐다"고 알렸다.
다만 이를 접한 네티즌은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후 진태현의 빈자리를 배우 이동건이 채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정적인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그러자 진태현은 "저의 프로그램 하차 기사가 나오고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 등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저에게는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며 "매번 작품이나 방송으로 활약해야 하는데 항상 이런 개인적인 일로 관심받다 보니 너무 감사하지만 부끄럽다"고 다시 한번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제 세상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아서 아내와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제 이름의 명찰이 있던 프로그램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종영 때까지 좋은 예능프로그램이 되길 응원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진태현은 "마지막 녹화를 끝냈지만 방송 분량을 2달 넘게 담긴 상황에서 기사로 인해 이미 하차한 사람이 방송에 계속 나오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다.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 분노는 모두에게 안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1년 10개월 동안 제가 장점이 있는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자. 그 결과가 어떨지 모르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라며 "감사하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애쓰며 살자. 저도 늘 해오던 대로 사랑도 일도 마라톤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2024년 8월 15일 '이혼숙려캠프'의 정규 편성 당시 합류했고, 남편 측 가사조사관이자 부부 심리극 조교로 활약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