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순=조효근 기자] 화순군이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연 '2026 화순 봄꽃축제'를 마무리하고, 축제장을 5월 10일까지 경관 관람형으로 무료 개방한다.
화순군은 30일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봄꽃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 야행'을 주제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낮에는 네모필라와 델피늄 등 30여 종의 초화류, 조형물이 어우러진 5개 테마 정원이 봄 분위기를 더했다. 밤에는 경관 조명과 음악분수, 포토존이 더해지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간 경관 콘텐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축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운영된 봄밤 콘서트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봄꽃 캔들 만들기와 봄꽃 아로마 테라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베짱이 포차와 개미 쉼터 등 휴식·먹거리 공간도 함께 꾸려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발길을 모았다.
먹거리와 지역 상생 효과도 눈길을 끌었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시그니처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됐고,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 가격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친환경 운영 방식도 축제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화순군은 축제 종료 이후에도 봄꽃 경관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무료 개방한다.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14일간 이어지는 경관 관람 기간에는 공연과 전시, 판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종료되지만, 일부 먹거리와 함께 봄꽃 풍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축제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