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국민의힘 공천 '사천·막천' 규정


여론조사 15차례 1위를 컷오프…'시민 무시'한 처사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실용도시로 만들겠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승호 캠프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오는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여론조사에서 15차례나 1위를 차지한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포항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결과는 '사천(私薦)'이자 '막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과메기도 공천하면 당선된다'는 오명을 씻고, 유권자의 깨끗한 선택을 받아, 청렴하고 투명한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선 5·6대 재선 시장 출신으로서의 '준비된 역량'도 부각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당선 첫날부터 능숙하게 기량을 발휘해 포항을 대한민국과 경북을 대표하는 실용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20대 총선 포항 북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데 이어 21대 총선에는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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