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오는 5월 중 시효가 만료되는 스포츠토토 미수령 적중금이 1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레저는 2025년 발행된 프로토 승부식(52~64회차)을 대상으로 2026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령 가능한 미수령 적중금을 집계한 결과, 총 1만 6,645건, 금액으로는 13억 2,739만 8,46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지급 기한이 도래하는 축구토토 승무패(31~37회차)에서도 160건이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미수령 금액은 1억 2,537만 7,610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를 발행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적중금과 환불금은 모두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이 기간 내 청구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돼 체육 진흥 및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축구, 야구, 골프 등 야외 종목은 우천이나 일정 변경 등으로 환불금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구매 후 경기 결과와 일정 확인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매월 적중금뿐 아니라 환불금까지 수령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구매자는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적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권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서도 별도 로그인 없이 조회가 가능하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구매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