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친환경 전기 기반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천안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6개월간의 운행 데이터와 향후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주행 버스(노선 번호 501번)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천안아산역을 기점으로 불당상업지구, 시청, 산업단지를 잇는 8개 정류장을 운행했다. 총 1591명이 탑승했으며, 누적 7070km 무사고를 기록해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천안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도심 혼합 교통환경 대응 능력과 정시성 확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향후 독립기념관 등 주요 거점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유상 운송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강릉시, 광주시 등 전국 17개 시·도에 총 55곳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관련 예산과 제도 개선을 통해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천안 지역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적자노선 대체와 관광·심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확대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과제를 도출한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도화된 교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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