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을 살피는 반려견 순찰대 신규 대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64팀으로 시작해 2025년에는 1529팀이 연간 8만3345회 동네를 순찰하며 △112 신고 153건(주취자·접촉사고 신고 등) △120 신고 1703건(가로등 파손·보도블록 훼손 등 생활불편신고)을 신고해 지역 치안에 기여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반려견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 자경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1·2차로 진행된다.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신규 대원은 교육 이수 후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원동기와 반려견의 동물 등록 여부 등을 확인하며 2차 현장심사에서는 1차 합격팀을 대상으로 △보호자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 수행(앉아․기다려 등) △외부 자극(사람․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심사한다.
현장 심사는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북서울꿈의숲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원들은 자치경찰 제도, 순찰 요령과 에티켓, 상황별 대응 방법 등 순찰 역량 교육은 물론 순찰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 전문교육도 이수한 뒤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대원에게는 순찰 용품 지급, 우수 활동팀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할서와 함께 합동 순찰 캠페인 실시, 전문 훈련사 배치, 온라인 교육 이수제 등의 기존 제도를 이어가며 순찰대 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올해도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시민 참여 기반의 자치경찰 정책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일상적인 산책과 연계해 치안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범죄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과 함께 동네에 온기를 더하고 안전을 지키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