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서 사라진 30대 외국인…한·일 '3일째 수색'

동해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상추락자를 수색하고 있다. / 동해해경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어선 선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발생한 어선 A호 선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실종된 외국인 선원 1명(30대·인도네시아 국적)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 직후 해경은 5000톤급 대형 경비함정 1척을 비롯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1척 등을 투입했으며, 해경과 해군의 고정익 항공기 각 1대도 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1500톤급 함정까지 지원에 나서 한·일 공동 대응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동해해경 고속단정이 사고해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동해해경

해경은 실종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해상 표류 가능성보다는 수중에 가라앉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해점 인근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펼치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에 임하고 있다"며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기상 상황과 해류 등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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