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중앙부처서 '전북은 정말 절실하구나' 느껴야"


'2027년 국가예산 확보 점검회의' 주재
현대차 투자 연계 신규 사업 지속 발굴

29일 오후 전북도청 도지사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집중 공략에 나섰다.

전북도는 29일 김 지사 주재로 노홍석 행정부지사,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국가 예산 확보 점검회의'를 갖고 중점사업별 쟁점 사항과 대응 전략을 살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국비 요구 총액 1조 1000억 원 규모의 중점 사업 120건을 선정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처 단계의 사업별 쟁점과 의견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4차 발굴 결과를 보고하는 등 향후 대응 방향을 구체화했다.

중점 사업 총규모는 26조 5013억 원(국비 21조 7964억 원)이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2조 4200억 원)와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1조 1874억 원), 새만금신항 접안시설(7817억 원) 등 대형 사업들이 담겨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인 현대자동차 투자 연계 사업과 타운홀 미팅 후속 사업을 중점 관리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스마트 공유공장 건립(1000억 원)을 비롯해 △온디맨드 제조 특화 AI전담 교육센터 운영(240억 원) △사용후배터리 순환 이용 고도화센터(196억 원) 등이다.

도는 현대자동차 투자 연계와 타운홀 미팅 후속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을 이어가고, 부처안 반영을 위한 대응 논리를 즉각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 달 말쯤 부처안 편성 마감까지 사업 반영 여부도 매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직접 중앙부처 장·차관 및 기획조정실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전방위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관내 시·군, 정치권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한 사업당 최소 5번은 방문해야 부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전북은 정말 절실하구나', '자료가 탄탄하고 설득력 있다'고 느끼도록 실·국 자체적으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정부 국정 방향에 맞게 논리를 정교하게 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대차 투자 연계·타운홀 미팅 후속 사업 등 핵심 현안은 전북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기회인 만큼, 끝까지 치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