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물 절약 운동에 나섰다.
시흥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수급 불안과 유가 상승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범시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지자 '물 절약이 곧 에너지 절약'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절약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수돗물은 취수부터 정수, 공급, 하수 처리까지 전 과정에 많은 전력과 에너지가 투입되는 자원이다. 이에 따라 물 사용을 줄이면 전력 소비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져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위기 완화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시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양치 시 컵 사용 △설거지 시 물 받아쓰기 △샤워 시간 1~2분 단축 △절수형 기기 사용 등을 제시했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다.
또 동 반상회 자료 배포를 비롯해 맑은물사업소 누리집과 블로그, 엘리베이터 광고, SNS 카드뉴스 제작, 공공화장실 스티커 배부, 청사 현수막 게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장종민 맑은물사업소장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원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정과 직장에서의 작은 물 절약 실천이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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