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장녀 매디슨, 네이버클라우드 찾는다…'피지컬 AI' 협력 논의


매디슨 황,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회동 예정
차세대 '피지컬 AI' 공동개발 '맞손'…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목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왼쪽부터)의 장녀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사업 수석 이사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의 젠슨 황·매디슨 황 부녀의 모습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사업 수석 이사가 방한한 가운데, 네이버와 회동을 가진다. 최근 '피지컬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이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이번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스시테크 도쿄 2026'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최수연 대표도 회동에 함께 참석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시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황 수석이사가 방한한 가운데, 파트너사인 네이버클라우드에 방문해 김유원 대표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수연 대표와의 만남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황 수석 이사는 엔비디아 내부에서 피지컬 AI 분야를 전담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인식·판단·기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실제 현실을 정교하게 가상 공간에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이나 로보틱스 등이 예시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황 수석 이사와 네이버측의 만남을 통해 양사의 피지컬 AI 관련 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현재 피지컬 AI와 관련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당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조선·에너지·바이오 등 실제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모델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지난 2월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의 로봇 관련 협업은 네이버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네이버클라우드에서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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