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대표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짬뽕로드: 시흥 10대 짬뽕'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브랜드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흥시에는 약 310여 개의 중식당(2025년 12월 기준)이 운영 중이며, 짬뽕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며 점차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과 짬뽕 애호가들이 직접 참여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흥만의 대표 먹거리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설문은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내가 추천하는 시흥 짬뽕 맛집' 3곳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는 지역화폐 '시루' 5000원이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시흥 10대 짬뽕' 점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현판이 부여되고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흥 짬뽕로드 스탬프 투어'와 '짬뽕로드 순례단(시식단)' 운영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할 먹거리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짬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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