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해군·해병대 23~30일 전반기 합동상륙훈련


여단급 병력 3200명·마라도함 등 함정 20여 척 투입
유·무인 전력 입체적 상륙작전 전개

20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 /해병대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해군과 해병대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북 포항 독석리 해안 등지에서 '20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와 육·해·공군 병력 약 3200명이 참가하는 여단급 규모로 진행된다.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필두로 함정 20여 척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헬기(MUH-1) △해상초계기(P-8A) △공군 KF-16 전투기 △아파치 공격헬기(AH-64E) 등 막강한 합동 전력이 포항 일대에 집결했다.

훈련의 핵심인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해군의 함포 사격과 공중 전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상륙군이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과정이 실전과 같이 전개됐다.

20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 /해병대

특히 이번 훈련은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을 반영해 정찰 자산과 드론을 적극 활용,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적 무인기 위협에 대비한 대응 능력과 아군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작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병력과 장비 탑재, 상륙군 이동, 그리고 해안 상륙 돌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군의 즉각 대응 태세로 진행된다.

김현길 상륙군사령관(해병대령)은 "각 군 간의 긴밀한 합동성과 팀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떠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할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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