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시행…위기가구 보호 강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모습.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와 김포우체국이 협력해 지역 내 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김포시는 김포우체국과 함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 사업으로, 김포시가 올해 초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김포시는 총 93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김포우체국 집배원이 매월 1회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 상태를 확인한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김포시는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현장 기반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김포우체국과 협력해 '복지등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마련해 왔다.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발굴 중심 시스템에 더해 사후관리 기능까지 강화되면서,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통합 대응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비대면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면 접촉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관계 형성을 강화함으로써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체국과의 협력은 단순한 업무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함께 구축해 온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상 김포우체국장은 "우체국은 항상 주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역할을 해왔다"며 "김포시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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