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6일부터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 예약도 받기로 했다. 전용 콜센터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담원이 회신하는 방식이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에게는 방문 접수도 한다.
신청 대상은 신용평점이 하위 10% 이하(KCB 675점, NICE 724점 이하)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신용평점 하위 20%까지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연 1%의 초저금리로 최장 10년 동안 상환하는 조건이다. 2차 대출 규모는 34억 4000만 원이다.
다만 △재외국민·외국인·해외체류자 △2020~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대출금을 완제하지 않은 경우 △장기연체 중인 경우(대출·카드 연체 등) △금융질서문란정보나 법원 판결 채무불이행 등록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다.
앞서 지난 2월 1차 접수는 시작 30분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1차 대출자 1618명(20억 6000만 원 규모) 가운데 75.2%는 '생활비 용도'로 대출을 신청했다.
대출 신청자는 의무적으로 재무 진단과 컨설팅을 비롯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복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도 이용할 수 있게 접수 방식을 개선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게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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