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에티오피아서 의약품 기부·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닥터눈·전문의약품 기부
하이카디 샘플링 통해 의료진·지역 주민 지원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MCM병원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성중 MID 대표(첫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오준호 메디웨일 본부장(둘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2~23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3일 블랙라이온 국립병원(TASH)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샘플링을 진행했다. 블랙라이온 국립병원은 아디스아바바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 에티오피아 최대 규모의 국립병원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블랙라이온 국립병원에서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고난도 심장 수술을 집도할 수 있도록 10년간 교육해 왔다. 하이카디는 수술 후 환자의 부정맥이나 심장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수술 후 환자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 22일 MCM병원에 약 1억원 규모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닥터눈'을 기부했다. MCM병원은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으로 에티오피아에서는 '한국병원'으로 불린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의료인 양성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지 의료진의 디지털 진단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은파기초진료소에는 약 5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지원한다. 현지 의료진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의료진의 진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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