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초록우산과 맞손…가족돌봄학생 지원 본격화


14개 교육지원청 연계 맞춤형 지원…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24일 충남도교육청과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학생' 지원에 나선다.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해 교육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와 가족돌봄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교육청과 초록우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 나이에 간병과 가사 노동을 전담하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과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현금 지원과 맞춤형 활동 지원 병행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사후 관리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 △교육 안전망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협력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통합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위기 학생 조기 발굴 시스템도 촘촘히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미래를 돌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협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초록우산과 긴밀한 자원 공유를 통해 복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를 지속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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