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구 배재대 교수, '일본 외교사 150년' 출간…한일 미래 해법 제시


메이지유신부터 수출 규제까지 조명
"한반도 미래는 외교에 달려"

강철구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의 저서 일본 외교사 150년 표지.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는 강철구 일본학과 교수가 일본의 근현대 외교사를 다룬 신간 '일본 외교사 150년'(어문학사·296쪽)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저서는 배재대 교내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발간됐으며, 일본 메이지유신 전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150년간의 외교사를 조명했다.

이 책을 통해 한반도를 무대로 발생했던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일제강점기 식민지 지배, 한국전쟁, 2019년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품목 수출 규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사건들을 일본 외교사의 흐름 속에서 분석했다.

강 교수는 국제 외교를 '도덕이 아닌 현실적 힘이 지배하는 세계'로 규정하며 일본이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까지 구축한 외교력과 글로벌 매너 형성 과정을 냉철하게 짚어냈다. 이를 통해 한국이 취할 점은 배우고 반성할 점은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일 관계가 대립을 넘어 상호 우호적 관계로 발전해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책의 주요 화두로 담았다. 강 교수는 일본 외교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통해 한국이 참고할 외교적 자세와 전략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앞으로 한반도의 미래는 외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메이지유신 시기부터 현대까지 일본 외교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나아갈 방향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교수는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마친 경제학 박사로 '일본 경제 부담없이 읽기', '일본 정치 부담없이 읽기' 등 일본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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