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영천=김성권 기자] 경북 지역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의성에서는 양계장이 전소되며 병아리 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구미와 영천에서도 각각 차량과 공사장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3시 8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1시간 10분 만인 오전 4시 18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량철골조 양계장 1동(약 615㎡)이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병아리 약 1만 500수가 폐사하는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3일 오후 12시 58분쯤에는 구미시 황상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캠핑카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30명과 장비 12대가 투입되어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2011년식 카운티 캠핑카 1대가 부분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 36분쯤 영천시 고경면의 한 공사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축물 1동(198㎡)과 건축자재 등을 태우고 14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내 용접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직후 소방관 35명과 차량 13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