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건양대병원은 23일 오후 병원 로비에서 열린 '환우를 위한 힐링 음악회'에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99세 김희수 명예총장이 색소폰 봉사 연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병원을 찾은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김 명예총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색소폰 연주로 감동을 전했다.
1928년생으로 올해 99세를 맞은 김 명예총장은 오랜 시간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은퇴 이후 '봉사'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병원 환우들을 위한 음악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명예총장은 "전문 연주자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제 연주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김 모 씨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인 무대였고 음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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