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도심 집회·행진 예고에 시내버스 일부 '무정차' 운영


중앙로·대흥동 일대 교통 통제…22개 노선 영향

오는 25일 대전시 도심에서 열리는 집회 및 행진으로 인한 시내버스 무정차 승강장의 위치 및 퀴어축제 찬성 측 행진 경로.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오는 25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대전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한 찬·반 집회 및 도로 행진으로 인해 시내버스 일부 구간에서 승강장 무정차 및 서행 운행을 시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약 4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후 3시와 오후 6시 30분 두 차례 도로 행진이 예정돼 중앙로와 대흥동 일대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 3시 행진은 목척교를 출발해 중앙로역을 거쳐 우리들공원까지 이어지며, 해당 구간에서는 으능정이거리와 중앙로역 9번 출구 승강장에서 시내버스가 무정차 통과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 행진은 목척교~중앙로역~대흥4가(유턴)~목척교 구간을 순환하며 진행된다. 이 시간대에는 기존 구간에 더해 대흥동성당, 중앙로역 1번 출구 등 총 8개 승강장에서 무정차 운행이 실시된다.

이번 조치로 급행2·급행4를 포함한 총 22개 노선이 영향을 받으며, 시내버스는 현장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될 방침이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내부 및 해당 승강장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교통정보센터와 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을 통해서도 운행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집회와 행진으로 원도심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사전에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교통 이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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