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 백제문화전당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겨냥한 체험형 공연을 선보인다.
백제문화전당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참여형 에듀테인먼트 가족극 '왕관을 찾아서: 진묘수와 시간의 문'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백제 무령왕의 사라진 왕관을 찾기 위한 시간여행을 소재로, 진묘수와 소녀 '하윤'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이 활동지를 활용해 극 중 단서를 함께 풀어가는 참여형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제작은 어린이 공연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으로 알려진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맡았다. 누적 관객 8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제작사의 역량과 백제 역사 콘텐츠가 결합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공연은 약 29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인 고마홀에서 열린다.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배우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관람객은 공연 외에도 미디어아트 전시 '빛으로 잇는 시간, 백제'와 공방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과 전시, 체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로 하루 일정의 가족 나들이 코스로 활용 가능하다.
백제문화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 콘텐츠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역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텐츠"라며 "차별화된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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