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강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한강페스티벌 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체험·야경투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강페스티벌은 봄을 시작으로 여름·가을·겨울까지 이어지는 사계절 축제로, 일상 공간인 한강을 문화와 여가가 결합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행사다.
이번 봄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동요 '산중호걸'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 펼쳐지며, 전통연희 형식의 공연과 체험형 놀이공간이 함께 운영된다. 행사는 5월 9~10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유아차 퍼레이드'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이 직접 꾸민 유아차를 끌고 한강변 미루나무숲길 약 1.2km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나들이형 체험 콘텐츠로 기획됐다.
한강 수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요트·카약 체험, 유람선 관광, 수상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며, 봄철 한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헤드셋을 착용하고 진행하는 '무소음 요가'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 봄'은 5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반포와 여의도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의 역사와 야경 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광진교 전망시설 '광진교 8번가'에서는 일몰을 배경으로 한 음악 공연 ‘선셋 스테이지’가 열리고, 요가·캠핑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5월 한강공원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도 봄을 맞아 행복한 마음으로 한강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5월 한강과 문화시설에 마련된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달력을 가득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