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긴급방제 추진


오는 23일 중앙·지역방제대책회의 개최

서울시가 북한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른 긴급방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감염옥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북한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감염 의심목은 1차와 2차 진단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는 이달 23일 북한산 현장에서 '중앙·지역 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목 제거 및 파쇄 등 긴급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목 제거 및 도심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반출금지구역을 설정한다.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유입·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상시 예찰체계를 유지하고 공동대응 강화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도 집중한다.

북한산에서는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했다. 이후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해 2018년 6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청정지역으로 전환됐다. 이번 발생지는 최초 발생지와 약 300m 거리에 위치하지만 과거 발생과 직접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 특히 감염원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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