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드림 사업 재정비...올해 시군구 300개소 확대


정은경 "꼭 필요한 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 당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 18일 그냥드림 본 사업 시행을 앞두고 21일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보건복지부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5월 18일 그냥드림 본 사업 시행을 앞두고 21일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그냥드림 사업은 긴급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별도 증빙 절차 없이도 식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물품 지원 이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그냥드림 사업은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개소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8만8123명의 국민이 긴급지원을 받았다. 이 중 1만9422명을 상담하고, 9160명을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 1334명을 새롭게 발굴하는 등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이용 수요 급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 가중, 운영상 어려움이 제기됨에 따라 복지부는 본 사업 시행에 맞춰 사업 취지 홍보와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적정 서비스가 우선 전달되도록 관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작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초 이용 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장 담당자가 불필요한 이용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꼭 필요한 취약계층 이용은 강화될 수 있도록 경찰 지구대, 경미범죄 심의위원회와 협업해 생계형 범죄와 위기가구 의심 가구를 지원한다. 좋은 이웃들과 같은 위기가구 발굴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확대한다.

그냥드림 사업장 운영상황을 정기 점검해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운영 조정 등 필요 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그냥드림 사업장을 연내 229개 시군구 3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과 생필품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분들을 돕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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