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천안" 공약 발표


통합지원센터·케어코디네이터 도입…이동권 확대·원스톱 행정 추진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장애인 정책을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통합과 자립 중심의 도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등록장애인 2만 7764명으로 충남 전체의 약 20.9%가 집중된 도시다. 특히 지체·뇌병변 장애인이 절반을 차지해 이동과 돌봄 수요가 높고 발달장애와 고령 장애인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동·돌봄·교육·일자리 서비스가 각각 운영돼 체감도가 낮고 이동지원 차량 부족·저상버스 도입률 저조·중증 돌봄 시설 부재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박 후보는 "사업은 늘었지만 삶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역별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해 개인별 통합지원계획(ISP)을 수립, 이동·돌봄·교육·일자리·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권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이동지원 차량을 90대에서 180대로 확대해 대기시간을 15분 이내로 줄이고 저상버스 도입률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을 발달·청각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음향신호기·비콘 등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찬우 후보는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복지의 양적 확대를 넘어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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