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대전형 책임학력 5대 공약' 발표


"깜깜이 학력 16년 끝내야"…기초학력·AI교육 등 '학력 회복' 제시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신 예비후보 캠프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력 저하와 사교육 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대전형 책임학력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공교육 정상화 구상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전 교육은 학생 학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깜깜이 상태'"라며 "공부는 공정하게, 결과는 확실하게 책임지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전 학생 학력 관련 공식 지표가 2010년 이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사교육 의존도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4.3%, 중학생 7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예비후보는 "공교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제는 과정이 아닌 결과로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학력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초3·중1·고1 전수 학습진단과 기초학력 책임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 △교실 질서 확립과 생활지도 강화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및 수업 전문성 회복 △영재·상위권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이다.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학부모 대상 학습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공교육 신뢰 회복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학력 격차는 방치하면 불평등이 되지만 책임지면 기회가 된다"며 "아이들의 기본 학력을 국가와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실 질서를 회복해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생은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는 사교육 부담 없는 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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