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2', 치열한 수싸움과 화려한 캐스팅…오늘(16일) 공개


윤여정·송강호·장서연·BM 출연…한국적 색채 더해
4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 제작진이 극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성난 사람들' 시즌2가 더욱 강렬한 이야기와 미감으로 돌아온다.

16일 넷플릭스는 이날 공개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극본 이성진, 연출 제이크 슈라이어·이하 '성난 사람들2')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성난 사람들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지난 2023년 에미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많은 수상을 했던 '성난 사람들'의 두 번째 시즌이다.

'성난 사람들2'는 서로 다른 세대와 계급에 속한 인물들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서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욕망과 이해관계를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며 벌이는 치열한 수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난 사람들2는 다양한 세대와 계급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먼저 밀레니얼 세대 부부 조시(오스카 아이작 분)와 린지(캐리 멀리건 분)의 격렬한 다툼을 Z세대 커플 오스틴(찰스 멜튼 분)과 애슐리(케일리 스페이니 분)가 목격하게 된다. 이후 컨트리클럽의 새로운 오너이자 침묵 세대인 박 회장(윤여정 분)과 그의 두 번째 남편인 베이비붐 세대의 김 박사(송강호 분)까지 여기에 얽히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성진 감독은 "처음에는 젊은 사랑과 연륜 있는 사랑의 대비가 중심 주제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계급의 분열과 같이 세대의 문제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든 세대가 처음에는 자신들이 결코 이전 세대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본주의의 압박을 겪으면서 결국 이전 세대가 왜 그런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고 전하며 사회 구조 속에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욕망이 충돌하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사건과 진실에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성난 사람들2에는 윤여정 송강호 장서연 BM 등의 한국 배우들이 나온다. /넷플릭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성난 사람들2'의 화려한 캐스팅과 한층 짙어진 한국적 색채다.

배우 윤여정과 송강호는 컨트리클럽의 새로운 오너이자 억만장자인 박 회장과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버터플라이'에 출연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주목받은 장서연과 혼성그룹 KARD(카드)의 멤버 BM까지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다. 두 사람은 각각 박 회장의 통역사 유니스와 테니스 강사 우시로 분해 미묘한 긴장과 관계의 균열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거기에 작품은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페이니 등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완벽한 캐릭터 앙상블을 완성했다. 특히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연기하는 오스틴 또한 한국계 캐릭터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인물이다.

여러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인물들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떻게 얽히고 충돌하며 다층적인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성난 사람들2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이다. "사계절의 상징성을 강조했다"는 이 감독의 말처럼 '성난 사람들2'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Z세대 커플 오스틴과 애슐리는 봄의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파스텔 색조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새출발에 대한 풋풋함과 불안정한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고 밀레니얼 부부 조시와 린지는 짙은 채도의 가을 색감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깊어진 갈등과 균열을 드러낸다. 침묵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인 박 회장과 김 박사 부부는 차갑고 절제된 겨울의 이미지로 권위와 긴장감을 강조하며 세대별 정서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음악은 프로듀서 피니어스 오코넬(Finneas O’Connell) 작곡으로 주목받는다. 그는 "지난 12개월을 '성난 사람들2'​의 세계에서 보냈다. 작업하며 모든 장면을 백번 본 것 같은데 매번 울림을 느꼈다"고 전했다.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성난 사람들' 시즌2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회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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