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가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Dirty Work'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Red Dot)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해당 시상식 본상은 제품의 형태, 기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디자인 품질을 갖춘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Dirty Work'(Dirty Case Ver. 더티 케이스 버전)은 에스파의 가상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현실 세계의 물리적 오브젝트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레터(Blackletter) 서체, 서체와 결합된 십자가형 그래픽 등 시각 언어를 통해 주체적인 태도를 실체적인 구조로 구현하고 독립적인 연대와 단호한 의지를 표현했다.
더불어 앨범의 핵심인 틴케이스는 단순한 외피의 역할을 넘어 일상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물리적 아티팩트(Artifact)'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패키지를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에스파라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은 오브젝트로 완성했다.
앞서 에스파는 첫 번째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사용자 경험(UX) – 패키징 UX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까지 더해 에스파는 단순히 음악을 담는 앨범을 넘어 차별화된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에스파는 오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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