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습 무기력과 기초학력 부족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인지·정서·행동 전반을 아우르는 '2026학년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현장 밀착형 학습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능이나 정서적 요인 등 복합적인 학습 저해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계선 지능이나 읽기 곤란 등 특수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연계 체제를 대폭 강화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상담 및 코칭을 위해 학습 코칭 전문 인력인 '학습코칭지원단' 19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13회기에 걸쳐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간 관리, 집중력 향상, 기억 전략 등 학습 기술을 지도하고 진로와 연계해 학습 동기 강화도 함께 지원한다.
이어 학습 외적 요인 해결을 위해서는 10개 전문 지원 기관(상담 기관 7개, 의료 기관 3개)과 협업하며 학생 1인당 의료 기관은 80만 원, 상담 기관은 90만 원 내외의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인지 능력과 사회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지능지수 70~79점 등) 학생에게는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 회기 또한 총 25회기 내외로 늘려 성장을 돕는다.
학습 전략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 학급 및 소집단을 대상으로 학습 표준화 검사(MLST-II 등) 및 해석 상담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배움 동행 학습 캠프’를 운영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부터 1학기 집중 신청을 받아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 과정 전반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과 사례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단계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대전형 기초학력 보장 프로젝트인 ‘모·아·함·성(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의 취지에 발맞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습 지원에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