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주말·공휴일 낮 시간 전기차 충전료 50% 할인


3~5월 및 9~10월 봄·가을 태양광 전력 적극 활용
kw/h당 최대 48.6원 할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봄가을 낮시간대 요금 50% 할인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 /현대차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오는 18일부터 주말 봄, 가을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이 50%, 킬로와트시(kw/h) 당 최대 48.6원 할인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전기차 충전전력요금 봄·가을 주말 할인이 시작된다. 3~5월, 9~10월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전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주택, 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 4000여개소(전국 충전소의 약 43%)는 kw/h당 40.1원~48.6원의 할인된다.

기후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 3000여개(전체 급속충전기의 24%)도 토요일 kw/h당 48.6원, 일요일과 공휴일엔 42.7원 할인된다.

아울러 산업용(을) 요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던 최고요금이 중간요금으로, 오후 6~9시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변경된다.

기후부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낮에 태양광이 생산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을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교육용(을)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추가적인 준비 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주택용에 대해서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미 제주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육지에서도 주택용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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