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중동 전쟁에 대해 "상황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며 확고한 비상대응체제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말 진행된 중동전쟁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제대로 못 찾는 것 같다. 계속 협상을 하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그리고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상수로 두고 현재의 비상대응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노력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대체 공급망 개척, 중장기 산업구조 개혁, 탈플라스틱 경제 실현 등을 국가 최우선 핵심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위와 관련해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 그리고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재차 언급했다.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했던 비인권적인 행태가 혹여라도 반복되지 않게 각별하게 유념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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