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오는 5월 국내에서 베일을 벗는다.
배급사 (주)영화제작전원사는 14일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감독 홍상수)의 새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주인공 배정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끈 송선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포스터에는 영화의 주 공간인 독일 레스토랑 앞 잔디밭에서 배정수가 인터뷰 사이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예고편은 카메라에서 삼중 노출 기법을 통해서 찍은 것 같은 이미지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배정수는 세 사람의 젊은 인터뷰어들과 연이어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한나절을 보내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더해진 삼중 노출 기법은 떨어져 있는 세 개의 다른 시간대와 경험의 순간들을 동시에 바라보게 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홍상수 감독과 여러 번 호흡한 배우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숙 신석호 등이 출연했고, 홍 감독과 불륜 관계이자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녀가 돌아온 날'은 지난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이로써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79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그녀가 돌아온 날'은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