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북미 진출 돕는다…LG NOVA와 '패스트트랙'


북미 이노베이션 허브 'LG NOVA' 참여
최대 1000만원 지원…이달 29일까지 접수

서울시가 2026 웨스트버지니아(WV) 거점 북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와 협력해 미국 주정부 인센티브와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다.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로 손꼽히는 웨스트버지니아를 거점으로 서울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나설 계획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창업허브 M+를 통해 '2026 웨스트버지니아(WV) 거점 북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 M+는 마곡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거점이다. 입주지원에 그치지 않고 PoC(기술 실증), 투자,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법인 등록이나 파견이 아닌 현지 R&D(연구개발) 센터, 테스트베드, 제조·조립 공장 등 실질 거점 설립과 현지 고용 창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LG전자의 북미 이노베이션 허브 LG NOVA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의 다양한 기업 인센티브와 LG NOVA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LG NOVA는 지난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이후 AI·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 등 미래 핵심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발굴, 전략적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LG NOVA는 현지에서의 실질 네트워크 연계, 밋업 프로그램 운영, 북미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연결 등을 통해 서울 창업기업들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000만원 내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현지 파트너 공동 PoC,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의 법인 설립․R&D센터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창업 7년 미만(신산업 창업 분야는 10년 미만) 스타트업 중 북미시장 진출 및 현지 정착, 고용창출을 계획하는 기업이며 디지털헬스케어, 클린테크, AI 등 웨스트버지니아 정착이 가능한 모든 산업 분야다.

모집 규모는 총 5개사 내외로 현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및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창업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사업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정착형 진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미국 주정부와 직접 협력해 추진하는 만큼 단순한 해외 진출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실제 사업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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