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한국GM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에 나선다.
10일 한국GM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GM은 2025년 현금 배당금 규모를 1235억5600만원으로 확정했다. 우선주 배당으로 339.7원(84.9%)의 주당 배당금이 책정됐다.
이번 중간배당의 재원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마련됐다. 당시 한국GM은 자본잉여금 중 주식발행 초과금 약 4조3천465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결의했다. 상법상 자본잉여금은 배당 재원으로 쓸 수 없지만, 이익잉여금은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어 사실상 배당 실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중간배당과 별도로 총 1235억원 규모의 우선주 배당도 결정했다. 우선주 배당은 11년 만의 재개다.
앞서 한국GM은 총 6억 달러(약 89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에 이어 거액의 배당까지 단행하면서 그간 제기돼 온 국내 철수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