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탁구팀, 창단 4개월 만에 전국대회 입상


실업팀 구축 효과…단체전·복식 동메달

청양군청 탁구팀이 최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입상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창단한 실업탁구팀이 출범 초기부터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1월 창단한 군청 탁구팀이 지난 3~6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창단 4개월 만의 입상으로 지역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육성 체계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청양은 정산초·중·고 탁구부를 중심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지만 졸업 이후 지역 내 진로가 부족해 선수 유출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고 지역 연계형 육성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실업팀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는 멘토 역할도 맡고 있다.

훈련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정산면 일대에 조성 중인 '동화활력타운'은 전문 훈련시설과 주거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거점으로 계획됐다. 향후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재정 지원은 군비와 기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산 탁구부 미래 응원' 기부 사업을 통해 모인 재원은 선수단 지원과 환경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

청양군은 향후 여자팀 창단과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탁구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체계적인 육성 정책의 성과가 입상으로 나타났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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