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상민 기자]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주유소 안내판 앞으로 주유를 마친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다.
정부는 9일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2차 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으로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2주간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흐름과 함께 민생 부담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정책 판단이 반영됐다.
다만 중동 정세가 언제든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고,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흐름도 유종별로 엇갈리고 있는 만큼, 최고가격이 유지되더라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87.5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80.0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2.6원, 2.9원씩 상승했다. 서울 주유소 평균 석유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휘발유 리터당 2023.1원, 경유 리터당 2008.4원으로 2000 원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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