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승리로 李정부 뒷받침…오세훈 10년 무능 심판할 것"


"오세훈, 무능·무책임·무감각…시민 삶 흔들려"
교통·인프라·시설정비·돌봄 등 주요 공약 제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하는 민주당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이태훈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10일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증명하겠다. 함께하는 민주당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10년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능과 무책임, 무감각의 시정으로 인해 시민 삶의 기본이 흔들리고 기회가 좁아졌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가 옅어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최근 중동 사태로 고유가·고물가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시민이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인프라·시설정비·돌봄 등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서울을 더 촘촘하게 연결해 30분 통근도시에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라며 "집에서 정류장까지, 정류장에서 역까지, 역에서 일터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줄이겠다"라고 공언했다.

그는 또 "시민의 삶을 살리는 개발을 하겠다"라며 "재개발·재건축은 더 이상 정치 구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이 불필요하게 멈추지 않도록 하고, 현장이 더 빠르고 책임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보겠다"라고 밝혔다.

재난을 대비한 시설 정비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폭우와 폭염, 한파 같은 재난에 대해서도 예측과 예방, 현장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는 체계를 만들고, 침수와 싱크홀 위험에 제대로 대응하고, 5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로를 더 서둘러 정비하겠다"라고 했다.

정 후보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동별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조성 △배움과 활동을 위한 시니어 캠퍼스 건립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K-아레나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형 국제업무특구와 용산국제업무지구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박주민·전현희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또한 당 안팎의 힘과 전문성을 모으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서울 25개 지치구 민주당 후보들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에 대해 "서울의 후보들뿐 아니라 국회의원을 포함하고, 선거에 있어서 중요한 중도층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도 모시려 한다"라면서 "전반적으로 본선 승리를 할 수 있는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선대위를 꾸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팀 정신'으로 임했던 경선과 달리 본선 과정에서 흑색선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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