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에서 김수현 예비후보가 이춘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완성이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내려놓는다"며 이춘희 예비후보와의 정책 결합 및 지지를 공식화했다.
지난 60여 일간 현장을 누빈 결과,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닌 경험과 실행력을 결합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결정은 포기가 아니라 정책 실현을 위한 선택"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 요구를 이춘희 후보의 행정 경험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사심 없는 결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김 후보의 문제의식과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를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조치원 재생 등 주요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구체적인 정책 협약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유세차 없는 선거'도 공동 제안했다.
확성기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 대신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방식은 울산 지역에서 먼저 제안된 데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한편 전날 고준일 예비후보가 합류하고 이날 김 예비후보의 합류로 이춘희 예비후보 측은 경선 경쟁력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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