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종 벼·콩·팥 종자 582kg 공급

경기도종자관리소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지난해 평택분소 토종종자은행에서 생산한 토종 벼·콩·팥 종자 582.1kg을 도민과 시·군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종자관리소는 지난달 18~25일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토종농작물 재배 희망 신청을 받아 이같이 공급했다. 종자관리소는 신청받은 벼 295.1kg을 모두 공급했지만, 콩(379.5kg)과 팥(123.2kg) 등은 물량을 조정해 공급했다.

종자관리소가 도민 45명과 농업단체 3곳, 시군 농업기술센터 5곳에 공급한 토종 종자는 벼 295.1kg, 콩 194.9kg, 팥 92.1kg이다.

고양·안산·양평·파주·화성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종자를 채종포와 증식포 운영, 전시와 교육 등에 활용한다. 종자관리소는 개별 신청을 받아 남은 토종 벼 물량을 추가로 공급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국립농업박물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종자관리소는 토종종자 보존과 활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10작물 123자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0년부터 토종종자 재배 기반 확대를 위해 '토종텃밭 보존농가'를 매년 선정·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시·군 16농가를 지원했다.

이완석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토종종자 보급과 홍보를 지속하고, 수요 기반의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토종종자 공급은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내년 재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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