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부겸과 통화…"혁신당 후보라 생각하고 지원"


김부겸 "감사…끝까지 최선"
지방선거 국면서 선거연대 시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통화하며 사실상 선거연대를 시사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대구=이하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통화에서 지원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지방선거 국면에서 선거연대를 시사했다.

혁신당 측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김 후보와 통화에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뛰었던 것처럼, 김 후보를 혁신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겠다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당 대(對) 당 협의가 필요한 만큼 정청래 대표와 곧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 후보야말로 대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대구가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길 빈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조 대표 말씀에 감사하다"며 "지금은 분위기가 좋지만 선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혁신당 측은 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상남도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관련,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0(제로)'에 수렴하는 호남은 자유롭게 경쟁한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비호남 지역에서는 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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