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봄꽃 떨구는 비…그치면 주말 최고 26도


전국 이틀간 비, 제주 최대 250㎜
주말 한낮 16~26도…평년보다 높아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한 아이가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오는 9~10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주말인 11~12일은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10일 중국 중부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9일 새벽 전남권과 제주에서 시작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10일 낮 비가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9일 낮 제주에 시간당 30~50㎜, 전라 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같은날 오후부터 경남 해안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남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서해5도 10~40㎜, 강원 내륙·산지·북부 동해안 20~60㎜, 강원 중·남부 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120㎜ 이상), 전북 30~80㎜, 부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50~100㎜(많은 곳 경남 서부 남해안·지리산 부근 120㎜ 이상), 울산·경남 내륙(지리산 부근 외) 30~8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제주(북부 외) 50~150㎜(많은 곳 산지 250㎜ 이상, 중산간·남부 180㎜ 이상), 제주 북부 30~100㎜ 등이다.

봄비가 내리는 지난 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아 우산을 쓰고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박상민 기자

주말인 11일부터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기온이 점차 회복되겠다. 11~1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높겠다. 다만 제주는 12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오전 한때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9~22도로 예상된다.

14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4~16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기온은 15~2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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