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인용' 김종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시스템 혁신으로 서구 재설계"


경선 복귀와 동시에 '행정 혁신 3대 공약' 발표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심 인용 소회를 밝히고 행정 혁신 3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중앙당 재심위원회의 재심 인용 결정으로 경선에 복귀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종천 예비후보는 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 인용으로 서구청장 경선에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서구민의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구를 AI 디지털 혁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재설계하겠다"며 행정 전반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행정 혁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주민들은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보다 누가 행정을 제대로 작동시키는지를 묻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핵심 과제로 △공개 책임 행정 △민생 현장 우선 행정 △AI·데이터 행정 전환을 꼽았다.

'공개 책임 행정'은 구청장 주재 회의 공개와 정기 타운홀 미팅, 72시간 내 주민 질의 응답 체계를 통해 '기록과 검증' 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민생 현장 우선 행정'은 1페이지 보고 원칙과 주 1회 현장 결재의 날을 도입해 행정의 무게 중심을 현장으로 옮기고, 민원은 7일 이내 1차 답변을 원칙으로 하는 방식이다.

'AI·데이터 행정 전환'은 민원과 인허가, 계약 등 대민 행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공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고, 공무원은 결과 책임 행정에 집중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서구 행정을 사람의 선의에 맡기는 방식이 아닌, 청탁이 통하지 않는 구조와 기록·공개 중심의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며 "구청장도 예외 없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약속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는 행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복귀 이후 민생 현장 행보를 확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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