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8일 경기 양주시 동산 철도건널목을 폐쇄하지 말라고 국군수송사령부에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양주 지역 주민 400명은 지난 2024년 9월 동산 철도건널목이 폐쇄되지 않게 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동산 철도건널목은 지난 1975년 철도를 횡단하는 부대 진입로 개설 당시 설치됐다. 이후 50여 년간 군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했다.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건널목에 인력을 상주시켜야 한다는 안전점검 결과를 군에 통보했다. 이에 군은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니 건널목을 지방정부 또는 국가철도공단으로 관리 전환하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귄익위는 조사 결과 국군수송사령관이 지난 2009년부터 철도시설 업무를 이양받아 유지보수·정비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우회도로가 상습 침수지역을 통과하고 급선회해야 하는 구역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건널목을 이용할 경우 선회 없이 직진으로 부대 출입이 가능한 점도 들었다.
대신 지하차도나 육교 등으로 변경하거나 안전 감시원을 상주시켜 기차가 통과할 때 차단기를 조작하는 방안을 권고했다.